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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통도사자비원 요양시설에서는 한달에 서너번 몸이 불편하여 외부나들이를 스스로 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직원이 동행하여 시장나들이를 다녀옵니다.
3일, 8일은 신평 5일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장날이 다가오면 어르신들은 분주해지십니다. 사무실에 내려와 통장에 있는 현금을 쪼개어 찾는가 하며, 구입해야 할 품목이나 간식거리를 미리 생각해 두었다 말씀을 하십니다.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도 먹고 싶은 간식거리나 심부름거리를 부탁하십니다.
부적거리는 시장통에 들어서면 눈이 휘둥그레지시며 사야할 물건을 잊고 구경하기에 바빠서 직원들의 말은 들리지가 않습니다.
“ 어르신 신발가게는 저기예요” “알았다. 있어봐라. 구경 좀 하자. 나 저것도 사야한다”하시며 생각지도 못한 과소비도 하십니다.
자비원 어르신들 나왔다며 신평 상인분들은 친절히 인사도 건내주시고 물건가격도 깍아주시는 덕에 모처럼 나온 시장나들이가 더 신이 납니다.
마음을 내어 호떡, 오뎅, 순대 같은 간식거리는 내시는 어르신들이 계시는가 하면 다녀와서 시장의 바깥풍경소식을 전해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시장나들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교류를 통해 소외감 해소하고 일상의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 이제는 모든 어르신들이 설레이며 기다리는 장날 프로그램이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