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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의 삼보 하옵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직원과 후원자, 봉사자 여러분 지난여름 잘 보내셨는지요?
며칠전에는 우리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지났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서 추석 차례도 지내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덕담을 나눠야 하는데, 코로나라는 질병으로 아마 간소하게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외출·외박·면회도 못하시고 보고싶은 가족들 목소리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원에서 두문불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면 가슴이 아려옵니다.

추석명절이라 해도 원에 계시면서 일상과 같은 모습으로 보내시는 어르신들... 다들 엄마로 자녀로 며느리로 추석명절을 보내야 하는데 고향길을 마다한 채 어르신을 돌봐드리기 위해 둥근달을 머리에 이고 새벽같이 출근했을 우리 직원들을 보면 짠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불자들이 아직 코로나에 감염된 사례가 없는것도 부처님의 가피와 직원들이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추석날 마당에서 보름달을 쳐다보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서로에게 어떤 힘과 용기가 필요할까 생각 해 보았습니다. 저희 법인 산하시설의 어르신, 이용자, 직원들 또한 고뇌의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힘들다고 그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서로에 대한 배려, 규칙적인 생활로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서 훗날 서로에 대한 고마움으로 만났으면 합니다.

금번 여름 우리 자비원은 어르신들의 생활안정과 환경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시설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어르신들의 방문을 교체해 드리고 건물 도색작업과 여러가지 공사를 마무리하여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시도록 도와드렸습니다.
향후 더 나은 복지시설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봉사자, 후원자님께서도 더욱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가을의 풍요로움을 가슴가득 느끼시고 건강하시길 부처님전에 축원 드리겠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 대표이사
이산 현문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