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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취산의 산색은 초복을 지나면서 푸르름이 짙어가고 코로나로 인해 발길이 뜸했던 통도사에도 방문객들이 붐비는 것을 보면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게 됩니다.

안녕하신지요!
금번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 대표이사로 인사드리게 된 제31대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입니다. 조금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우선 자비원 가족 및 산하시설 전 구성원 여러분께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립니다.

유마경(維摩經)에 이르기를 “중생이 병들면 부처도 병들고 중생의 병이 나아야 부처의 병도 낫는다”고 하셨습니다. 아프고 고통받는 한명의 중생이라도 남김없이 제도하겠다는 것이 부처님의 자비사상이자 보살의 실천 덕목입니다.
이러한 부처님의 자비(慈悲)와 보살의 행(行)을 사바세계에 구현하고자 1991년 고 월하 종정께서 선지적 안목으로 자비원을 설립한 이래 30여년의 성상이 흐른 지금 노인시설을 모태로 하여 아동, 청소년, 성인, 장애인, 외국인시설 등 22개의 산하시설을 둔 대한불교 조계종 불지종가의 명실상부한 종합복지법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경애하는 자비원 가족 여러분!
저는 앞으로 법인 운영에 있어서 몇 가지 사안에 중점을 맞추어 나아가고자 합니다.
먼저, 통도사 방장이자 조계종 종정 예하의 종지가 자비원에도 녹아들 수 있도록 두루 살피며 대상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무거운 외형은 내려놓고 내실에 부합하는 법인 운영에 주안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통도사 본 말사 및 신도회를 비롯하여 지역사회와도 연계하여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장 복지실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뒷받침 하겠습니다.
아무리 우수한 시설이라 할지라도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 것입니다.
셋째는, 정부의 복지정책을 기반으로 각 지방 자치단체의 복지행정과 보조를 맞춰나가겠습니다. 이에 본 법인에서 신규 위탁한 양산시 최대 규모의 상하북종합사회복지관 개관에 즈음하여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직원들의 전문성을 향상하여 해당 지역사회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이제 저를 비롯하여 직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법인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기대되는 통도사 자비원이 되도록 뜻을 모아 주시길 바라면서 들쑥날쑥 폭우를 뿌리는 장마 틈 사이로 폭염이 더해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청안하시길 불전에 기원드립니다.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 대표이사
현덕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