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감문을 쓰게 되는 시간이 오게 되다니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통도사 자비원 양로시설에서 사회복지사들의 필드에서의 모습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습에 임했습니다.
실습을 시작하기 전 실습 지도자 과장님과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가졌던 실습의 목적과 목표 및 실습생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통도사 자비원의 연혁과 법인 산하시설, 주요 사업내용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양로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과 어르신들의 성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설레기도 했습니다. 주로 오전에는 청소 및 목욕서비스, 건강체조 등 어르신 일상케어를 하고, 오후에는 이론과 프로그램 진행을 도왔습니다. 또한, 통도사 자비원의 양로시설 뿐만 아니라 법인 산하의 요양시설과 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일일체험을 해봄으로써 각 시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 보면서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 이번 실습을 얻게 된 가장 큰 성과인 것 같습니다.
120시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통도사 자비원의 행정이며 운영에 관련된 깊이 있는 부분까지는 배우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현장에서 사회복지사의 업무를 직접 보고 해봄으로써 사회복지를 알아가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단순히 노인들을 겸손한 마음으로 공경하겠다는 다짐을 하기 보다는 노인을 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노인들의 삶을 보다 큰마음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회복지는 따뜻한 가슴으로 다가가는 것임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함이 많은 제가 사회복지현장실습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언제나 마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말씀 해주시는 원장님, 바쁜 시간 중에도 실습오리엔테이션에서부터 종결에 이르기까지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신 실습 지도자 선생님, 항상 격려하고 배려해주신 요양 보호사 선생님들, 그리고 항상 저를 보며 흐뭇한 미소로 웃어주셨던 모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